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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건강관리에 대해?

생명력이 움트는 봄에는 신체 리듬이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되지만 봄이 되면 따스한 날씨로 인해 혈관이 이완된다.

이완이 되면 몸속에 분포한 열이 피부로 이동되어 피로감이 잘 나타나고, 자주 졸립고, 몸이 나른해진다.

즉 외부환경의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 몸의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피부에 혈액순환이 많아지는 반면,

내부 장기는 혈액순환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혈압의 일시적 감소, 현기증, 소화액의 분비감소로 인한 소화불량 등 마치 여러 장기 질환과 유사한

피로의 증상이 나타나난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서 인체의 혈관 수축 이완이 심해지기 때문에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후두점막이나 기관지 점막이 약해져 비염이나 호흡기 질환 등 질병이 쉽게 유발된다.

 봄철에는 날이 따뜻해져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꽃가루가 날리고 대기 중에 이물질이 많아져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의 발병 소지가 커서 눈물, 콧물, 재채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나 피부 소양감, 결막염 등을

자주 일으킨다. 봄볕 자외선도 여름철 못지않게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으며, 여름 기분을 내려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했다가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얇은 옷을 여벌로 걸치는 센스도 필요하다. 꽃가루와 황사가

자주 날릴 때는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과 세안을 해야 한다.

실내의 밀폐된 공간은 자주 환기하고 흡연이나 간접흡연을 피하고 먼지가 많은 환경을 피하고 신체의 순환이

원활하도록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사람은 36.5도란 열기로 움직이는데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 인체에 수분이 많아지면 건강해지고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감기 기침 등 각종 질병이 생기는 시작점이 된다.봄에는 간기능이 많이 관여하기 때문에 간기능이 좋아지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면역력이 강화되어 피로가 풀어지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간기능이 좋아질려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한다. 봄철에는 특히 균형 있는 식사와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음식을 드셔야 한다. 봄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해지면서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하므로 봄철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어 건강을 지킬 수 있다.특히 냉이, 쑥, 달래, 돌나물, 취나물, 도라지, 두릅과 같은 봄나물을 많이 섭취하면

간기능이 좋아져 피로뿐만 아니라 피부도 좋아진다. 차량 통행이 늘어나면서 뿜어대는 매연과 먼지나 황사는 호흡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호흡기에 좋은 미나리, 냉이, 바나나를 자주 드시고, 삽겹살도 해독기능이 있어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다.비염이나 호흡기병은 먼저 인체 장부 기능을 강화시켜 균형을 맞추어야 회복이 빠르다.

코는 폐로 들어가는 관문이기 때문에 폐의 기운이 좋아져야 비염이나 호흡기 증상이 좋아진다.

충분한 수면은 체력을 향상 시켜주므로 적어도 6~7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밤에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였다면 낮잠을 적어도 10~20분 정도라도 자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펴주고, 가볍게 몸을 풀어주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다.

맨손체조와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은 봄철 피로감을 방지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즐겁게 일하고 충분한 잠을 자며 배변 잘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로

열심히 생활하고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주기적인 운동은 활력을 찾고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좋은인상한의원 원장 이정용드림